한국유체기계학회와 한국추진공학회가 공동 주관한 「가스터빈 심포지엄 2026(Gas Turbine Symposium 2026, GTS2026)」이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소노캄 여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은 가스터빈 심포지엄은 그동안 국내 가스터빈 분야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전문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올해는 기존 초청강연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학술논문 발표를 대폭 확대해 총 135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정부·군·산업체·연구기관·대학 및 학생 등 52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국산 발전용 가스터빈의 미국 시장 진출과 국산 첨단 항공엔진 개발 추진 등으로 국내 가스터빈 산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발전용 가스터빈부터 항공·우주·국방 분야 첨단엔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가스터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폭넓게 논의했다.
초청강연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이 참여해 국내 가스터빈 및 항공 첨단엔진과 관련한 정부의 기술개발 정책과 지원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파워,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국내 가스터빈 분야 주요 기관 및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가스터빈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전략과 전문인력 양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정책기관과 연구기관, 가스터빈 제작사 및 관련 산업체, 대학의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개발 성과뿐만 아니라 산업 생태계 구축과 전문인력 확보 등 가스터빈 산업이 직면한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전용 가스터빈의 국산화 성과가 해외 시장 진출로 이어지고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독자적인 첨단엔진 개발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가스터빈 분야의 역량을 결집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가스터빈 분야의 저변 확대와 미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제2회 전국 대학생 마이크로가스터빈 활용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최종 발표가 심포지엄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직접 마이크로가스터빈을 활용해 수행한 다양한 연구 및 설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가스터빈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산업계와 연구기관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유체기계학회와 한국추진공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IT, 나인플러스IT, 두산에너빌리티, 단단, 한국기계연구원, 데크카본, 앤플럭스,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 등이 후원했다. 또한 개최지인 여수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제10회를 기점으로 학술발표와 산업·정책 강연,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행사로 규모와 역할을 확대한 가스터빈 심포지엄은 향후 국내 가스터빈 분야의 기술 교류와 산업 발전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전문 행사로서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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